"퀸즈랜드주, 호주의 최고를 발견하다" 라는 슬로건과 함께
퀸즈랜드주 여행 설명회를 헸습니다.
콴타스 항공의 특가요금과 퀸즈랜드 주 관광청의 여행설명회를 기념으로
보다 재밌는 퀸즈랜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포스팅을 여러번에 나눠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브리즈번에 이어 골드코스트 입니다.
골드코스트는 퀸즈랜드주QLD의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약 70km의 길게 이어진 해변 일대를 말합니다.
길게 이어져 있는 해변 중 서퍼스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를 골드코스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중심으로 골드코스트 여행을 합니다.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서퍼스 파라다이스까지 버스로 약 40분, 브리즈번 공항에서 서퍼스 파라다이스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 시내까지 운행하는 버스는 CoachTrans 라는 버스인데, 아래의 링크에 가서 요금, 시간 등을 확인할 수도 있고,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70km라는 긴 해변이 이어지는 골드코스트 여행의 중심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Surfers Paradise
골드코스트에 여행을 간다는 것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간다고 하는게 맞을 만큼, 골드코스트 여행의 중심지이고,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 숙박시설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브리즈번 공항이나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골드코스트까지 가는 버스의 종점.. 버스 터미널도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내륙은 이런 분위기 입니다. 웃통을 벗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은 거리..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 다운 모습이죠.
젊은 여행객들이 많이 모이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
시원한 노천 카페, 펍들이 있어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노천 카페에는 이렇게 테이블에서 체스를 두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처음 이곳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2년 후에 다시 찾았을 때도 왠지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같은 사람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봤습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Q1 이라는 빌딩에 오르면 골드코스트가 어떤 곳인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005년에 개장한 323m높이의 Q1은 길게 뻗은 첨탑까지 한다면 호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77층에 있는 전망대 스카이포인트 Skypoint 까지는
호주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초만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ㅠㅜ 날씨가 흐려서 안타깝게도 이렇게 보였습니다.
호주에서도 일조량이 가장 많아 선샤인 스테이트 Sunshine State라고 불리는 퀸즈랜드주에서 이런 날씨를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하필이면 ㅠㅜ
날씨가 맑은날의 골드코스트는 이런 모습입니다. 사진은 퀸즈랜드 관광청의 자료입니다^^
서핑을 즐기기 최고의 큰 파도들이 긴 해변으로 몰려오고..
고층 빌딩들 속에 카페, 레스토랑, 호텔들이 모여 있는 모습..
그리고 내륙에 있는 강, 호수에는 고급 빌라, 리조트 호텔, 요트들이 있는..
역시나..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다운 모습입니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서는 역시 서핑...
시내 곳곳에 이렇게 서핑 장비를 빌려주고, 강습을 해주는 곳들도 있습니다.
10명 내외로 진행되는 서핑 강습은 $50 정도입니다.
하루 이틀 배워서 영화에서 본 것처럼 큰 파도를 탈 수는 없습니다. 운동신경이 정말 좋아도 간신히 서핑 보드에 설 수 있겠지만... 배를 대고 엎드려서 타는 것만으로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골드코스트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체험입니다..
수영을 잘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라이프 가드가 짚차, 서핑보드 등과 함께 항상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수영을 못하더라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 골드코스트 입니다.
골드코스트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눈부신 태양아래 매력 만점의 테마파크들이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골드코스트 외에도 호주 다른 도시에도 테마파크가 있기는 하지만, 어쩐지 7-8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허접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 ㅠㅜ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는 세계적인 수준의 본격적인 테마파크로 호주 내국인 뿐 아니라 전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은 시월드 Sea World 입니다.
돌고래쇼, 물개쇼는 기본...
시월드에서 가장 재미있는 돌고래 먹이주기 입니다. 먹이를 주면서 돌고래를 살짝 만져볼 수도 있는 매력적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내와 실외가 연결된 독특한 수족관도 있구요...
나름 멋진 수상스키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월드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북극곰과 펭귄~
뜨거운 태양아래 북극곰과 펭귄이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네요^^
투명한 유리벽 앞으로 북금곰이 다가와서 수영을 할 때면.. 주변의 아이들의 비명 소리에 정신을 잃을 정도 ㅋㅋㅋ
저도 살짝 정신을 놓고 구경하기는 했습니다. 완전 귀엽거든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를 테마로 하고 있는 무비월드 Movie World 입니다.
미국의 슈퍼히어로계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캐릭터 뿐 아니라 짜릿한 어트랙션도 많아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영화를 테마로 한 곳 답게 어트랙션의 이름도 슈퍼맨, 배트맨.. 머 이렇네요.
드림월드 Dream World 는 동물원과 어트랙션이 함께 있는.. 우리나라의 에버랜드 같은 느낌의 테마파크입니다.
드림월드의 어트랙션 중 정말 추천하고 싶고, 꼭 소개하고 싶은 것은 바로 플로라이더 FlowRider라는 어트랙션입니다.
밑에서 위로 물을 올려서 인공 파도를 만들고 그 위에서 서핑을 타는 것인데...실제 바다와 달리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물살이기 때문에 서핑 입문자들에게도 좋고, 서핑의 고수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스킬을 연마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제가 여행사에서 근무할 때 매년 서너번씩 골드코스트만 여행을 하는 나름.. 친했던 단골 손님이 있었는데.. 왜 그리 골드코스트에 집착하는지 물어보니... 그 분이 허니문을 골드코스트로 다녀왔는데 그때 플로라이더의 재미에 푹 빠져서 매년 찾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드림월드에서는 이렇게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코알라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호주 어디에서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코알라를 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퀸즈랜드주에서만 가능합니다. 다른주에서는 코알라를 안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코알라는 하루 20시간 정도 자는데 깨어있는 동안... 약 1시간 정도만 사람들에게 안겨서 사진을 찍는데, 근무일지 같은것을 작성하면서 다른 코알라들과 교대로 근무(?)한다고 하네요^^
앞서 설명한 시월드, 드림월드, 무비월드 외에도 파라다이스 컨츄리라는 재미있는 곳도 있습니다.
호주 개척시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카우보이의 소몰이 쑈~
강아지의 양몰이쑈를 볼 수도 있구요.. 양털깍기 쇼도 볼 수 있는 호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여행계획을 정할 때..
골드코스트에서는 몇일 정도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가장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골드코스트 뿐 아니라 퀸즈랜드주를 여행할 때 가장 좋은 일정은 길면 길 수록 좋고,
점점 호주 여행의 매력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길게 휴가를 내면 책상이 없어질 수도 있고...
대학생들조차 취업준비, 등록금 마련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여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골드코스트에서는 2-3일 정도 숙박을 하면서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착한 날은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해변과 내륙을 즐기고, 다음날은 테마파크 중 취행에 맞는 곳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오래전 해외 > 호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스케3 우승자 울랄라세션이 가는 퀸즈랜드의 케언즈 여행준비하기 (6) | 2011.11.16 |
---|---|
호주의 야생 1박2일 체험, 프레이저섬 (9) | 2011.11.09 |
콴타스 항공으로 떠나는 호주 퀸즈랜드주 여행, 브리즈번 여행 준비하기 (4) | 2011.10.27 |
슈스케3 최종 합격자의 선물, 케언즈 여행에 어울리는 사람은... (0) | 2011.10.04 |
나니야 연대기 3의 촬영지, 아름다운 호주의 퀸즈랜드 (6) | 201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