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어쨋든 몇년동안 일본 여행만 생각했었지만... 잠시 홍콩과 싱가폴에도 눈을 돌려보기로 해서...
9월에 홍콩과 싱가폴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__^ (그리고 일본은 10월에 ㅋㅋ)
홍콩여행에 싱가폴여행을 더하기 위해서는..
싱가폴 항공이나 캐세이패시픽을 이용하는것이 편하기는 하겠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두개의 저가 항공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홍콩여행과 싱가폴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한 방법!!! 1단계 : 홍콩행 저가 항공을 예약!
우선 홍콩까지는 가장 저렴한 항공인 제주항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인도항공이 더 저렴할 때도 있던데, 인도항공은 스케쥴이 하루는 무조건 버려야 하기 때문에
여행시간당 비용을 생각하면 더 비쌉니다.)
지난달 15일까지 조기예약 할인 판매를 했었는데
덕분에 19만원 + 택스, 유류세해서 35만원에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조기예약 항공권의 경우는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예약할 때 주의를 해야합니다.
출/도착일자 변경 가능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수수료 2만원에 변경가능하다고 하지만, 변경을 하려고 하면 대부분 같은 요금대의 항공권은 없습니다.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2만원이 아니라 5만원 이상은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말의 경우라면 날짜 변경은 그냥 포기하는게 마음 편할듯 하기도 하구요..
제가 구입한 거보다는 조금 가격이 올랐지만. 10월, 11월 항공권도 조기예약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조금 서두르는게 좋습니다!!
홍콩여행과 싱가폴 여행을 함께 하기 위한 방법!!! 2단계 : 홍콩에서 싱가폴 왕복 저가항공 구하기!!
홍콩여행을 하고 싱가폴로 갔다가, 싱가폴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이렇게 항공권을 구입하려면 엄청 비쌉니다. ㅠㅜ 어쩔 수 없이 홍콩에서 똑딱똑딱 싱가폴을 다녀와야 합니다.
홍콩-싱가폴 구간은 저가항공의 격전지이기도 한데...
타이거항공, 에어아시아, 젯스타 등이 있는데, 호주에 있을 때 몇번 이용했던 젯스타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젯스타의 홈페이지 http://www.jetstar.com/sg/en/home 의 첫화면입니다.
어쩐지..너무 심플해서 사기 사이트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ㅋㅋㅋ
우선 날짜를 조회해봅니다.
날짜로 조회하면 가장 저렴한 요금이 표시되고,
전후 1주일의 날짜를 함께 보여줍니다. 9월 말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모두 HKD 428 (6만원 정도..)
급박하게 조회를 해보면 $1000 이 넘는것도 보이니, 역시 항공권 예약은 먼저 하는게 최고입니다.
밑으로 내려보면 출발 시간에 따른 요금이 보입니다.
15:25 출발편은 $488로 조금 비싸지네요..
어쨋거나 홍콩여행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싱가폴에 다녀오는 야심찬 계획이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포기하고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새벽비행+야간비행 ㅠㅜ
항공권을 선택하면 짐의 여부를 선택합니다.
그렇습니다. $428은 수화물 없이 핸드캐리만 가능한 요금입니다.
$428로 하기 위해서는(편도 $100의 추가요금이 없으려면) 8kg 미만의 기내용 가방만 들고 가야하고, 가방 안에 액체류가 없어야 합니다.
흠.. 여자분들이라면 핸드캐리만으로 여행가기 힘들지 모르겠지만,
전 10일 전후의 여행은 책가방 하나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20kg에 따른 편도 $100 추가 요금 없이 예약 진행~~
또 다른 걸 체크할 수 있는 난이 있습니다.
$310이면 스케쥴 변경이 가능하다는.. 그리고 1400이면 이런저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거 다 체크하다보면 저가항공이 저가가 아니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또 다시.. 돌아오는 편을 선택합니다.
저가 항공의 장점은!! 클라스간 결합이 자유롭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갈때는 저렴한 클라스(요금규정)이 있어도
돌아올때 저렴한 클라스가 없으면 상위 클래스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즉, 상향 평균화 ㅋㅋ)
젯스타를 비롯한 저가항공사들은 클라스간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약 최종단계... 분명 왕복 모두 $428 이었는데 요금이 틀리네요..
이유는...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 등이 더해졌기 때문이고, 공항이용료는 공항마다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항공요금은 같았지만 총 결제할 요금은 달라진겁니다.
이제 예약자 정보를 입력할 차례입니다.
여권을 보면서 정확히 영문철자를 입력하고, 집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아..정말 젯스타는 저가항공의 진리 인것 같습니다.
문자메세지로 여정을 받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ㅠㅜ HKD $8 (1200원 정도..)
무언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게 야박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똑같은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런 식으로 요금을 부가하는게 합리적입니다.
머..좀 더 심한 예를 들자면..
제가 요즘은 기내에서 술을 안마시는데 소시적에는 1시간 거리 비행에도 2-3캔씩 마구 마셨습니다.
똑같은 비행기 요금을 내고 누구는 맥주 3캔 마시고, 누구는 물한잔 마시고... 결국 남이 마시는 맥주값을 내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이긴 합니다마... 이런거 까지 추가 요금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전 좌석 지정도 유료 입니다. HKD30(약 4,500원)
간혹 비행기에서 친구랑 따로 앉게 되었다고 컴플레인 하는 분들이 있는데...
항공권 구입 후 이렇게 인터넷으로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무료로 해줍니다.
두개의 좌석을 체크해보니 이렇게 추가요금이 붙더군요....
어쩐지 만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Skip Seat Selection을 눌렀습니다.
부디 중간에 낑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는데...ㅠ
드디어 결제의 순간...
참고로 맥이나 크롬브라우져에서는 결제가 안되더군요..ㅠㅜ 어쩔 수 없이 다시 윈도컴에 가서 해야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전자 티켓을 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젯스타 이용했을 때는 항공사 투코드가 JQ였는데... 싱가폴에서는 3K네요.. 흠....
머 어쨋든... 스케쥴을 보면 조금 깝깝합니다. 비행기 타는 시간도 아끼려는 욕심쟁이 일정인데.. 몸이 버텨줄지 살짝 걱정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주항공 이티켓...
제주항공 이용할 때 마다 놀라는게.. 이티켓 너무 촌스러워요 ㅠㅜ
머랄까 ... 아 내가 정말 저가 항공을 이용하고 있구나 라는 기분이 들어요 ㅠㅜ
이티켓, 여정표 예쁘게 만드는건 크게 돈들어 가는거 아니니까.. 부디 예쁘게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ㅋㅋㅋ
그럼.. 가장 중요한 홍콩+싱가폴의 항공요금은 얼마였을까요?
제주항공 인천-홍콩 택스포함 35만원
젯스타 홍콩-싱가폴 택스포함 18만원
비행기 네번타는 총 요금은 택스, 유류세 등을 모두 포함해서 53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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