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여행을 준비하면서 항상 꿈꿔오던 래플스 호텔의 숙박...
홍콩 패닌슐라 호텔과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서 깊은 호텔이면서..
각각의 나라에서 최고 호텔의 위치에 있는, 상징적인 곳입니다.
지난 여행에서도 역시나...숙박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싱가폴 여행의 로망이라 여겼던 래플스 호텔의 하이티 셋트를 먹고 왔습니다.
홍콩의 애프터눈티 셋트와 싱가포르의 하이티셋트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은데,
(물론 홍콩에도 하이티셋트가 있고, 싱가포르에도 애프터눈티 셋트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싱가폴은 하이티가 대세고 홍콩은 애프터눈티셋트가 대세입니다)
애프터눈티 셋트는 3단 트레이 나오고 끝. 하이티 셋트는 3단 트레이 + 부페... 이렇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요일에 싱가폴 도착하자마자 래플스호텔에 전화해서 하이티 셋트 예약 전화를 했더니...홍콩 패닌슐라 호텔과 싱가포르의 래플스 호텔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서 깊은 호텔이면서..
각각의 나라에서 최고 호텔의 위치에 있는, 상징적인 곳입니다.
지난 여행에서도 역시나...숙박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싱가폴 여행의 로망이라 여겼던 래플스 호텔의 하이티 셋트를 먹고 왔습니다.
홍콩의 애프터눈티 셋트와 싱가포르의 하이티셋트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은데,
(물론 홍콩에도 하이티셋트가 있고, 싱가포르에도 애프터눈티 셋트가 있지만,
전통적으로(?) 싱가폴은 하이티가 대세고 홍콩은 애프터눈티셋트가 대세입니다)
애프터눈티 셋트는 3단 트레이 나오고 끝. 하이티 셋트는 3단 트레이 + 부페... 이렇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는 이미 예약이 꽉찼다고 해서.. 화요일로 예약했습니다.
혹시 주말여행을 간다면, 국제전화를 하거나 메일로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래플스 호텔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벨보이 아저씨의 문열림 서비스를 받아보고 싶어서..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였지만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택시 아저씨가 눈치없이 좀 멀리 세워버려서...벨보이 아저씨의 문열림 서비스를 못받는줄 알고 ㅠㅠㅠ
어쨋건...아저씨가 뒤뚱뒤뚱 와서 열어 줬습니다. ㅋㅋㅋ
래플스 호텔의 로비..
숙박객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입구에서 막 검사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자연스럽게 들어가면 됩니다. 전 혹시나 저지 당할것을 대비해 이어폰을 끼고..못듣는척 돌파.....ㅋㅋㅋ
호텔 로비에서 본 래플스 호텔 하이티 셋트를 즐길 수 있는 티핀룸.. Tiffin Room
로비로 들어올 때 티핀룸 왔다고 얘기하면 저지 당해서 옆으로 돌아가서 입장해야 합니다.
혼자만의 래플스 호텔 하이티셋트...
어쨋거나...애프터눈티나 하이티는 혼자 먹으러 오면 참 외롭습니다....
하이티셋트라고...티를 꼭 마셔야 할 필요는 없죠.. 커피로 스타트~
3단 트레이가 나왔습니다. 샌드위치와 케익, 파이로 된 단촐한 구성...
으으.. 앞에 파란 옷 아저씨.. 사진 찍을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와서 보니..엄청 튀네요 ㅠㅠ
가까이서 찍어보면 이런 모습...
자폭용 샌드위치.. 는 안먹으려고 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아서 몇개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으으.. 어쨋거나 파란 셔츠 아저씨 때문에 사진은 망한듯...ㅠㅠ
은으로 만들어진 티 셋트는 래플스 호텔 오리지널 제품...
군데군데 찌그러지고, 수없이 많은 잔기스에서 호텔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네요.
부페 테이블을 공략할 시간... 반짝반짝 라즈베리 파이~
화합과 공존을 중시하는 싱가포르의 문화인지.. 맛있는 딤섬들도 모여있습니다.
케익, 파이들은 3단 트레이에 나오기 때문인지 대부분 딤섬을 먼저 공략하는 분위기...
어쨋거나 전 하나하나 야금야금~
머..하나같이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꿈꿔오던 래플스 호텔의 하이티 셋트이라는 생각에 한없이 기쁘더군요..
보기에는 맛없어 보였지만, 가장 맛있었던 것 중 하나.. 라즈베리 아몬드 케익..
스위츠를 먼저 공략 한 후 딤섬을 하나한... ㅋㅋㅋ
야채딤섬... 파란 하늘 아래 양들이 뛰어노는 푸른 잔디밭이 떠오르고...
또.. 야채 딤섬.. 이번엔 가을 산길에서 만난 버섯향이 느껴진다고나 할까.....ㅋㅋㅋㅋㅋㅋ
저녁식사를 못하게 될 것같은 슬픔을 잠시 잊고, 샌드위치 까지 먹기 시작했네요 ㅠ
초코 크림....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소화도 시킬겸 부페테이블에서 어슬렁거리며.. 래플스 호텔 티핀룸의 풍경도 찰칵~
초코크림 한번 더 먹고.. 스콘으로 마무리.....
커피에서 티로 바꿀수도 있어요. 커피든 티든.. 머든 무한 리필...
티를 마시고.. 진짜 마지막으로... 과일을 먹으며
오랫동안 꿈꿔오던 싱가폴여행의 로망.. 래플스 호텔의 하이티 폭식을 마무리 했습니다.
계산서.. 58++
싱가포르 여행중 금액 뒤에 ++로 표시된걸 볼 수 있는데, +은 서비스차지 10%, 그 다음 +은 소비세(GST)입니다.
어쩃거나 결제한 금액은 S$68.25
혼자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듯하지만, 나름 혼자서도 갈만한 곳이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출시될 '랄랄라 싱가포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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