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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일본료칸 예약 저렴하게 하기, 유후인 추천료칸 예약[카이카테이,바이엔,와라비노,호테이야]

오랜만에 블로그 통계를 보니 료칸여행으로 검색이 상당히 많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인 유후인 료칸으로 검색이 많이 되서 기분이 좋아요 ㅋㅋㅋ



대학교 1학년 관광학개론 첫 수업부터 기말고사때 까지 교수님이 매일 이야기 한게 
복지 관광 Social Toursim.. 큰 의미로는 국가가 서민들의 여행비를 지원해준다는 의미이지만 
저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일본이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료칸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면 
우리나라에도 이런 숙소가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료칸 여행의 문턱은 높습니다. ㅠㅜ 
제대로된 료칸에서 숙박을 하려면 1인 1박에 2만엔 정도의 비용
화려한 가이세키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비싼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예약을 하려면 일본에 직접 예약하는 것 보다 비쌉니다. 
혹시 일본 홈페이지에서 료칸이 요금을 확인하고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예약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비싼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일본 료칸의 홈페이지 요금보다 비싸게 받는 이유는...

1. 홈페이지의 요금에 세금 봉사료를 더해야 한다. 
2. 료칸은 호텔과 달리 여행사에 판매 수수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3. 료칸 예약시 건별로 송금을 해야하기 때문에 송금 수수료가 필요하다. 

모든 여행사가 이러는건 아니지만 흠.. 과연 여행사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할까요? 
1. 대부분의 료칸 홈페이지 요금은 세금, 봉사료가 더해져 있습니다. 단, 입욕세 150엔이 포함안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2. 제가 5년 정도 료칸 여행 상품을 판매해본 결과.. 판매 수수료 안주는 료칸 거의 없습니다. 
   지금 기억나는대로는.. 커미션 안주는 료칸은 유후인 카이카테이, 사쿠라테이, 산소 와라비노의 저렴한 2개의 객실 정도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 두 료칸은 커미션을 안주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잘 안팔려고 하는 경향이 있구요..(정말 좋은 료칸인데..ㅠㅜ)
3. 송금 수수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현지 법인이 없다면 건당 7만원 정도의 수수료가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처음 거래하는 경우가 아니면 건별 결제가 아니라 월별 결제가 일반적입니다)




국내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유후인 사이가쿠칸의 요금은 정원측 객실 Garden View가 2인 기준 1박 474,518원입니다. 





사이가쿠칸 료칸 홈페이지에 명시된 요금은 정원측 객실(スタンダード庭側) 1인 1박 16,800엔 입니다. 
윗줄의 하얀색으로 쓰여있는 サービス料、消費稅込는 세금, 봉사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

{ 16,800엔 +150엔(입욕세) }* 2인 * 13.4(환율) = 454,000원

국내 업체를 통해서 예약하는 것보다 2만원 저렴합니다.  
예약업체는 판매 수수료까지 받고 있으면서도 고객에게는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호테이야 료칸을 검색해보니 더 가관입니다. (아..포스팅 하면서 점점 열받고 있음...ㅋㅋㅋ)
아쉽게도 최고급에 속하지는 않지만 유후인에서 손꼽히는 료칸 중 하나인 호테이야..
(요즘 한국인 숙박객이 넘 많은게 단점이긴 하지만...)

여기는 여행사에 판매 수수료를 10% 이상 주는 곳입니다. 숙박비가 비싼만큼 여행사의 수익도 큰 곳인데
여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것에 추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업체의 가장 비싼 객실 판매가는 1,118,554원
홈페이지의 요금은 80,100엔 환율 13.4를 곱하면 1,072,000원입니다. 
4만원의 추가 요금.. 료칸요금이 비싸면 비싸질수록 여행사의 고객 부담은 커집니다.ㅠㅜ 
 
이러니 사람들이 점점 여행사를 못믿는게 아닐까요? 고객이 여행사를 믿고 여행을 준비할 때 보다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잘되어 있다고 해도 여행사 직원의 상담을 받는 것이 여행을 알차게 해줍니다. 
(아.. 물론 좀 잘 하는 직원을 만나야함..ㅋㅋ)


그냥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일본어를 못하면.. 아무래도 자란넷으로 예약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란넷처럼 료칸에서 판매하는 금액 그대로 예약을 해주는 우리나라 여행사는...
흠...
아직까지는 큐슈로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후배가 여기 있기는 한데..머 광고글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