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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연인과 함께 하면 즐거운 나가사키의 소소한 밤거리 풍경

일본의 3대 야경이라 불리는 나가사키.. 
3대라고 해서 막 화려하거나 그런 기대를 하고 가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 3대 야경의 특징은 산에 올라가서 항구가 있는 마을을 내려다 보는...
먼가 뻔한 스토리이고 여행다니면서 야경보러 밤에 밖에 나가는걸 즐기지 않기 때문에 
나가사키의 유명한 야경포인트 이나사야마 전망대는 과감히 패스 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일본 3대 야경이라는 나가사키 이나사야마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이런 모습니다.

전망대까지 로프웨이 비용은 1200엔 
로프웨이까지 가는 방법은.... 나가사키역앞 버스정류장(長崎駅前バス停)에서 3번, 4번 버스 이용 약 7분 이동 후 
로프웨이앞 버스정류장(ロープウェイ前) 하차.. 이후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 7시부터 10시 사이에는 JR나가사키역~전망대간의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이나사야마 전망대에는 올라가지 않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바로 호텔로 이동하며 나가사키의 소소한 밤거리를 둘러봤습니다.
중국인이 많이 사는 나가사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용이 감싸고 있는 전봇대들~





간코도오리와 그 건너편의 시안바시 요코마치 쪽이 나가사키의 저녁 유흥을 즐기기 좋은 장소 입니다. 





시안바시 요코마치, 간코도오리를 가로지르는 노면전차...



그래도 항구도시에 왔으니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야경사진 한장은 찍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한 데지마 워프...
나가사키를 방문한 연인들이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데지마워프도 추천합니다. 
(음식점은 간코도오리 쪽이 많지만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




바다를 향하고 있는 데지마 워프의 레스토랑들.. 앞에는 나무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아.. 이런.. 못볼걸 보고 말았네요. 식사를 하고 나온 한 커플이 2층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키스를 하고 있네요....
역시 연인들이 함께 오면 좋은 곳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