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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상/프라모델놀이

건담과 함께한 호주의 크루즈 여행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무대로 잘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호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인 퀸즈랜드주(Queensland)의 브리즈번부터 케언스까지 약 2,600km에 이르는 지역으로
약 900개의 섬과 3,000곳이 넘는 크고 작은 산호초(리프, Reef)가 모여 있는 곳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라고 합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만을 위해 케언스를 찾는 관광객도 있을 만큼 멋진 곳이고,
죽기전에 가보지 않으면 저승가서 후회 할 3곳, 워킹홀리데이로 호주 방문시 1년동안 해야할 3가지 등등
제 마음대로 정한 순위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로 랭크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케언즈에 있을때 5번이나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다녀왔지만,
지난 5월 오랜만에 방문한 케언즈 여행 중, 이곳을 일정에서 뺄 수는 없었습니다. 역시 최고라는...


이번에 탑승한 선박은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가는 수많은 선박중 가장 럭셔리한 브랜드인 퀵실버 시리즈(Quicksilver Series)
로우 아이랜드(Low Island)로 가는 선박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도록 건담과 함께 했습니다.


돛의 안전 검사를 하고 있는 건담




구명 튜브를 체크하고, 안전하다는 사인을 보내줍니다^^




"이제 곧 출항을 하니, 선내에 계신 승객 여러분께서는....~~~"

안내방송하는 건담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어디로?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바다빛이 기다리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고고씽~~







특수 효과 비눗방울..

건담을 통째로 비눗방울 속에 넣고 싶었지만, 쉬운일이 아닙니다.
운좋게 얼굴을 비눗방울 속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 지인분의 프라모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앞에 비키니 미녀가 누워있었지만, 묵묵히 프라모델을 만들뿐....





장난감(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을 만들고 있는 제가 신기한지 호주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휴..호주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관심을 받으니.. 역시 건담의 소중함을....-_-;;;

꿈과 희망이 가득찬 건담을 잠시 임대해주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