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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호주

호주 퀸즈랜드의 열대우림속에서의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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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의 친환경 숙소에 관한 글입니다. 
지난 글 
을 먼저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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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우림에서 맞이 하는 아침,
벌써부터 강렬한 태양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줍니다.

 

나무들 사이로 들어든 강렬한 햇살에 분위기 있는 홍보사진을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에 협조해 주신 두분께 감사의 말씀을^^*

 

아침식사를 위해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 역시 부쉬워킹을 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줍니다.
 
p.s.부쉬워킹 bushwalking?
하이킹, 트래킹과 비슷한 의미로 산속, 숲속을 걷는 것을 말합니다. 
호주에서는 하이킹이라는 말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부쉬워킹이라고 합니다.

 
 
 작은 나무 한그루도 베지않고 설치한 산책로는
다시한번 친환경숙소, 에코투어리즘이 무엇인지 알게해줍니다.


 
천정이 높고 전면이 창으로 되어 있는 쾌적한 레스토랑,
이 레스토랑의 단점이라면..
너무 어두워서 전날 저녁식사때는 제대로 사진을 찍기어려웠다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숲속을 지나 나온 레스토랑의 반대편에는 이렇게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영장 건너편으로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로 통하는 바다가 펼쳐집니다.
(바닷가의 사진은 전날 저녁에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여행을 할 때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진다는 말은 호텔 조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호텔이니 좋은 식사가 나올꺼라는 괜한 기대를 했다가
여행시작도 하기전에 불쾌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호텔의 조식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빵과  주스, 커피 정도로 만족을 하곤 합니다.

 

보통의 호텔은 브랜드 표시 없이 저렴한 시리얼을 예쁜 그릇에 담아 놓는 눈속임을 사용하는데
이곳에는 시리얼의 명품 켈로그의 제품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빵과 고기, 건강을 위해 버섯과 콩 그리고 쥬스를 가져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저 케챱콩...너무 좋습니다.


 
 약간은 이기적으로 두번째 접시를 퍼왔습니다.
열대우림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향긋한 풀냄새를 맡으며 
먹은 콩과 계란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가져온 커피, 커피는 어디산인지 모르겠지만...
설탕은 호주의 명품 설탕 번다버그 제품입니다.

퀸즈랜드주의 번다버그는 설탕 산업이 발달한 곳으로
번다버그 럼(백곰이 그려져있는 럼주)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수수 외에도 다양한 농장이 많은 곳이고, 시내도 다른 농장지역에 비해 크기 때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