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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해외/호주

호주의 에코투어리즘을 체험해보다.

열대우림과 산호초 지역이 만나는, 케이프 트리뷰레이션
셀디스타 케언즈 팸투어 첫날 일정인 케이프 트리뷰레이션(Cape Tribulation)지역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 아니지만, 
"열대우림과 산호초 지역이 만나는 곳(Where the rainforest meets the reef)"이라 소개되며 호주에서 10위 안에 드는 인기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데인트리 국립 공원(Daintree National Park)의 데인트리 강(Daintree River) 북쪽 지역을 케이프 트리뷰레이션 또는 데인트리(The Daintree)라고 부른다.





위는 데인트리 강의 모습과 강을 건널 때 차내에서 찍은 사진이다. 
여행을 하다보면 멋진 사진을 위해 몸을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차창 밖으로 허리를 쭉 뺐는데, 꽤나 위험했던 순간이었다. 
사진도 좋지만 앞으로는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네번째의 FOR YOUR SAFETY..
(심지어 눈치없이 뒤차에 계신 경실장님한테 손 흔들며 인사했다죠?)
 


강을 건너고 잠시 정차한 알랙산드라산 전망대(Mt. Alexandra Lookout)에서 바라본 열대우림과 바다의 모습

열대우림과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강, 그리고 백사장과 바다, 저 멀리 바라보이는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의 섬들...호주 자연의 숨막히는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호주의 재미있는 표지판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교통사고의 위험을 알리는 화식조(Cassowary)의 표지판도 보인다. 
화식조 뿐 아니라 캥거루도 교통사고로 많이 죽는다고 한다. 자동차가 많지 않은 호주의 도로, 과속을 했다가는 큰일 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이상의 케이프 트리뷰레이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무언가를 보거나, 하거나, 그렇다고 식도락을 즐기고 쇼핑을 하는 곳은 아니다.


자연속에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에코투어리즘
 
아무것도 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곳이 인기 관광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에코투어리즘의 영향이 크다. 또한 호주의 원주민, 에버리진의 문화와 자연친화적 생활방식을 동경하는 서양인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속에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Tip! 케이프 트리뷰레이션 찾아가기
1. 케이프 트리뷰레이션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는 경우
숙박을 하는 경우에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 이동해야 한다.
SUNPALM TRANSPORT(http://www.sunpalmtransport.com)의 버스가 케언즈 시내를 출발해 케언즈 공항, 포트더글라스를 경유해 케이프 트리뷰레이션까지 하루 2회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30분~3시간, 요금은 성인 편도 $75이다.

2. 케언즈 시내에서 숙박을 하며 다녀오는 경우
케언즈 시내에서도 SUNPALM TRANSPORT를 이용해 케이프 트리뷰레이션까지 갈 수 있지만, 왕복요금이 $150이다 케이프 트리뷰레이션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경우라면 당일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케언즈 시내의 인포메이션센터, 투어예약센터, 호텔과 백팩의 리셉션(프론트데스크)에서 투어를 예약할 수 있으며, 요금은 $130~140정도이다. 왕복교통비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식사는 물론 영어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