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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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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은 헬로키티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본의 캐릭터 산업을 대표하는 헬로키티, 여행중 헬로키티 전문점을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각 여행지마다 그 곳 한정판 키티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 한정판 헬로키티들만 봐도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 문화 컨텐츠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온천, 지옥순례로 유명한 벳푸의 한정판 헬로키티 입니다. 다소곳하게 온천욕을 즐기는 키티의 모습.. 귀엽죠? 사실.. 벳푸는 온천을 즐길만한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온천, 특히나 노천온천을 원한다면 벳푸 보다는 유후인이나 쿠로가와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사진은 1879년 창업한 벳푸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인 타케가와라 온천(竹瓦温泉)입니다. 그나마 벳푸 시내에서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지만 노천온천은 없습니다. 벳푸에 마땅한 온..
일본 료칸(전통여관)의 인기비결!! 료칸? 전통여관? 료칸이라하면 조금 그럴싸해 보이는데 전통여관이라하면 왠지 우리나라 변두리의 여관과 오버랩되어 저렴한 숙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료칸에 가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인기가 있을까? 료칸은 단순히 숙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료칸의 숙박에는 가이세키라는 일본의 전통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가이세키 요리는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어떤 음식이다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서양의 코스요리와 우리나라의 궁중음식이 합쳐진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섬나라 답게 육류보다는 어류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제철에 나는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각각의 요리는 찬 음식과 따뜻한 음식의 조화는 물론 각 코스간 음식의 맛과 향이 최대한 살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