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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오키나와

오키나와 여행 첫번째날 저녁식사는 잔파 로얄 호텔에서

오키나와 여행의 첫번째날.. 
남부지역 관광을 마치고 하얀 등대로 유명한 잔파 미사키에 있는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객실에 짐을 던지듯 넣고 서둘러 이동한 곳은 2층의 뷔페 레스토랑...네.. 너무 배고팠어요 ㅋㅋ



너무 배고픈 나머지 입구 사진은 찍지도 않고 바로 음식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네요. 
튀김은 쉐프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는 듯... 근데 너무 젊어보여서 물어보니 고등학생 ㅋㅋ
학교 끝나고 알바중이래요.. 머 어쨋거나 맛있게 튀겨주시니 고마웠다는... 



뷔페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별 다른 셋팅은 없습니다. 포크, 젓가락 같은 연장도 직접 가져오면 되요.



마침 제가 찍을 떄는 음식 사진이 조금 부실했네요. 기다리고 싶었지만 너무 배고파서 그만 ㅠㅠㅠ



튀김집 옆에는 샐러드 코너.. 평범합니다. 



한그릇 한그릇 정성스럽게 담아둔 냉채들.. 
더운 오키나와 답게 냉채요리에 조금 신경을 쓴듯 합니다. 



두서없이 돌아다니며 찍었기 때문에.. 뜬금없는 디저트 ㅋㅋㅋ 초코 파운틴을 비롯해서 5~6종류의 디저트가 있더라는...



아메리칸 스타일이 익숙한 오키나와에서는 빵이 필수 ㅋㅋ  黑糖 이라고 쓰인건 흑설탕이 들어간 빵..
흑설탕은 오키나와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과일.. 라임같은 시쿠아사의 젤리와 두유 푸딩...


 
오키나와 요리 코너도 있어요. 후-참푸르와 소면 참푸르...


 
오키나와 소바 코너.. 셀프 코너입니다. 10초동안 뜨거운물에 담갔다가 면을 털고 국물을 넣으라는 친절한 일본어 안내문..



부드러운 계란찜도 있네요. 제목은 시푸드 로얄.. 오징어와 알새우가 들어있어요. 



첫번째 접시는 레몬치킨과 마파두부, 고기완자... 



닭고기 자체도 맛있었지만.. 레몬소스가 너무 달지도 않고 향이 특히 좋았네요.



첫번째 냉채는 두부 냉채.. 살짝 구운 두부에 참깨소스로 풍미를 더했네요. 



두번째 냉채는 훈제 오리와 겨자 소스


 
 치킨에 바질소스를 곁들인 냉채도 맛이 좋았어요.  


 
뻔한 맛이 예상되는 소룡포.. 
하지만 일본 본토보다 중국에 가까운 오키나와니까 뭔가 다른게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네요. 

결론은 대만족.. 딘타이펑 스러울 정도로 육즙이 흘러내리더군요.. 츄릅~~



시푸드 로얄.. 오징어와 알새우가 들어간 계란찜입니다. 



 어느정도 허기에서 벗어나니 맥주가 땡기네요.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역시 오리온 생맥이 진리입니다. 



부드러운 오리온의 거품... 


 
육즙이 질질 흘러 내리는 소룡포에 너무 감동해서.. 3개 추가..
그리고 소면 참푸르를 가져왔습니다. 소면이 완전 우리나라 소면이랑 똑같아서 깜놀..


 
마지막으로... 여행을 하려면 역시 밥심이라는 생각에 카레 라이스.. 본격적인 일본식 카레.. 정말 진해요.. 


 
정말.. 마지막으로 먹은 식사 메뉴는 오키나와의 향토요리.. 오키나와 소바입니다.
소바라고 하지만 중국의 영향을 받았고, 메밀가루가 아닌 100% 소맥분으로 만드는게 특이합니다.

보통의 오키나와 소바는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는데.. 어쩐지 제주도의 고기국수랑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제주도랑 오키나와는 정말 닮은게 많은 친구인것 같습니다. 



디저트는 카푸치노와 함께 시작...



사실 사진에는 없지만 오리온 맥주와 함께 튀김도 엄청 먹고..  또 아와모리 소주도 마시면서 폭식을 했기 때문에
아마구치와 베츠(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디저트를 할 여유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키나와 패키지여행의 첫번째날 저녁식사는 
이렇게 고급스럽게 호텔 뷔페에서 다양한 요리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