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에서 완벽한 사육의 즐거움을 느낀 리츠칼튼홍콩

지난 포스팅에서 홍콩 리츠칼튼호텔의 클럽룸을 소개했는데...(아래 링크 참고)
최고의 풍경이 펼쳐지는 홍콩의 특급호텔, 리츠칼튼 홍콩의 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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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룸과 일반룸의 객실 크기나 침구류, 어메니티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이 되었는데, 그 서비스 내용이 기가 막힙니다. 
정말.. 이 호텔에서 나가서 밖을 돌아다녀야 하나..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객실 체크인을 할때 직원분이 객실까지 와서 친절히 안내를 해주면서 전해준 서비스의 내용....

- 116층 클럽 라운지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 클럽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고...
- 다섯가지의 무료 식사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데... 이게 대박입니다.

아침식사 06:30~10:30 (4시간),
간식 11:30~14:00 (2시간 30분)
애프터눈티 15:00~17:00(2시간)
또 간식 17:30~19:30 (2시간)
디저트 20:30~22:30 (2시간)
야식 23:00~06:00 (7시간)

하루 19시간 30분 동안 무료 식사를 제공해줍니다. 정말..완벽한 사육을 당할 수 있는 호텔..

이곳이 홍콩리츠칼튼 클럽룸이 자랑하는 사육장 되겠습니다. 

클럽룸은 객실에서도 인터넷, wifi도 무료 이용할 수 있구요...
라운지에는 윈도우와 맥.. 컴퓨터가 있어 마음껏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wifi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운지 한쪽에는 미팅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팅룸에서 보이는 풍경.. 
아... 미팅하고 싶어요.

이때가.. 점심 조금 지난 다음이었는데, 여전히 직접 조리까지 해줍니다. 

라운지에서 계속 먹고 놀고 싶었지만. .어찌되었든 밖에 나갔다 돌아오니.. 
객실에 웰컴 과일과 함께 쿠키가 와 있네요.  

리츠칼튼홍콩의 클럽 라운지에도 있던 쿠키입니다... 
머 어쨋든 방까지 배달해주니 좋더라는...

지배인님이 편지도 써주시고 갔네요...

침대 옆 협탁에도 먼가...

기분좋은 스위츠~~~

사실.. 상당히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리츠칼튼 홍콩에서 완벽한 사육을 당하고 싶었기 때문에....
클럽 라운지로 올라왔습니다. 낮과는 다른 분위기.... 

먹을것도 있기는 하지만 ... 오후에 비해서는 좀 부족하네요..

근데.. 일단 좋은건..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게 아니라.. 
셀프 서비스이기 때문에 눈치안보고.. 마음껏 꺼내 먹으면 됩니다. 

맥주, 샐러드, 워터... 등등이 있네요..

맥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와인도 셀프 서비스..
자판기 처럼 버튼을 누르면 된다는.. 양도 조절할 수 있어요~

로제로 스타트... 아내가 임신중이기 때문에 혼자 마셔야 해서 살짝 미안한 기분...

치즈들도 있구요...

네모난 상자는 몰까..하고 가져왔는데...

콘 치즈 샌드위치.. 정말 제대로 자폭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보시다시피.. 참 평범하고 무식해보이는데.. 엄청 맛있네요 ㅋㅋ 
당연히 남길 줄 알았는데 싹 다 먹었다는...ㅠ

혼자 야경과 와인에 취해가고 있는데.. 아내는 워터를 마시며 일하는 중...

추억의 마가렛리버 쉬라즈~~

마무리는 쇼비뇽 블랑~ 역시 소비뇽 품종의 달달한 향이 좋아요~~

임신한 아내 눈치 보며..세잔이나 마셔버렸네요 ㅋㅋㅋ

아무튼.. 
홍콩 리츠칼튼의 클럽룸...
호텔에서만 놀고 먹는.. 먼가 조금 색다른 여행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정말 호텔에서만 콕~ 박혀 있을 계획으로 여행을 떠나볼 생각입니다.
(근데 아마..몇년간 해외 못나갈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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