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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ENJOY규슈 가이드북 여행작가가 추천하는 유후인료칸 카이카테이

(ENJOY규슈, 홋카이도 등등 여행가이드북 저자인 레디꼬, 정태관 입니다.

여행책을 쓰기 전부터 여행사에 근무하며 특히 10년 넘게 료칸여행 상담을 했는데

요즘 회사를 안다니고 책만 쓰고 있으니 여행상담이 하고 싶어서 ㅠㅠ

 

 

가성비 최고! 만족도 최고였던 료칸.

몇번을 가도 항상 가고 싶은 료칸인 유후인 카이카테이입니다.

 

 

 

 

 

유후인 상점가에서 자연 산책로를 따라 10~15분 정도 거리의 카이카테이 료칸

유후인역에서 송영버스는 없습니다. 택시를 타는것을 추천해요. 택시비는 1000엔 미만

 

 

 

수많은 료칸, 호텔을 가봤지만 제일 포근한 기분의 로비

벽난로 때문이 아니라 너무 자주 가서 저기 앉아서 쉬던 생각이 나서 포근한거 같기도 해요.

 

 

 

쇼파 뒤쪽에는 커피 머신이 있는데, 오야도 카이카테이 오리지날 찻잔에 한잔

저 사진을 찍은게 벌써 6년이 지났는데도 저 커피향이 기억나요. (오..이건 좀 구라 같긴 하네 ㅋㅋ)

 

 

 

로비를 지나 객실로 가는 길..

 

 

 

여러번 다녀온 료칸 후기다 보니..계절이 오락가락 하네요^^

정원의 전체 풍경 사진입니다. 

 

모든 객실이 단독 건물을 하고 있는 카이카테이 료칸 

 

 

 

객실이 8개 밖에 없어요. 주말에는 2~3개월전에는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은 숙박일 기준 6개월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고급 료칸은 아닙니다. 중저가 료칸이기 때문에 화려하거나

섬세한 디테일을 찾기는 어렵지만 다다미 관리도 잘하고 료칸 특유의 기분 좋은 향이 납니다. 

 

 

 

 

8개 객실은 모두 구조가 같습니다. 

침실 -미닫이문- 테이블있는 방 + 노천온천, 실내온천

 

미닫이로 구분되어 남여가 따로 잠을 잘 수도 있고,

애매하게 나뉘기 힘든 가족 구성원들이 한 객실을 이용하기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낮에는 창으로 햇살도 들어와서 밝은 느낌.

 

 

 

객실의 노천온천입니다. 작아요. 하지만 온천을 즐기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조금 더 많이 비싼 료칸 중에도 객실의 온천이 이보다 작은 경우도 있고, 아예 없는 곳도 많은걸 생각하면

상당히 호사로운 온천입니다.

 

 

 

객실마다 실내온천도 있습니다. 

기왕 일본 갔는데 실내온천 필요없다. 하시는 분들 있는데

의외로 추워서 노천온천만 있는 곳은 비추에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는 실내온천이 더 좋습니다.

 

 

 

객실의 미니바의 와라비모치(웰컴 떡), 물과 맥주 등이 있네요. 

체크아웃할 때 계산해야합니다. 공짜 아님.

 

 

 

 

여러명이서 함께 온천을 하는 곳은 가족탕으로 운영됩니다. 

프론트에서 열쇠를 받고 온천가서  문을 잠그고 사용.

 

 

 

 

가이세키 저녁식사

8~9품 정도로 제공됩니다. 

 

 

 

유후인은 산이지만.. 1시간만 차를 타고 가면 바다가 나와요. 벳푸만.

그래서 소고기도 좋고 야채도 좋고, 해산물도 좋습니다. 

 

 

 

교토의 가이세키요리 처럼 멋을 부리는건 조금 서툰듯 합니다만.. 맛은 좋아요.

 

 

 

하나하나 차례로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단체샷을 찍으려면

음식을 먹지 않고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심을 찍은 음식 사진.

 

 

 

한쪽에는 고기가 익어 가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쪄서 먹는 날도 있고..

 

 

 

어떤날은 이렇게 스테이크로 나오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기는 굽는게 좋지만 주방장님의 뜻을 따라야겠죠 ㅠ)

 

 

 

주로 혼자 취재를 가기 때문에 이렇게 혼자서 쓸쓸한 가이세키..

 

 

 

간혹 동반자가 있는 경우는 이렇게 사케도 마십니다. 식사중에 별도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 사케 이름은 '유후인노모리' 

 

 

 

안주가 좋은건가.. 유후인 술이 좋은건가...

 

 

 

아침식사는 간단히 나옵니다.

푸짐해보이기는 한데 먹다보면 의외로 간단한거 같아요. 

 

 

 

개별실에서 프라이빗 한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고, 

최대 12명까지는 하나의 식사장소에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책을 쓰면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는데

카이카테이는 주관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가격대비 비슷한 료칸을 찾기 힘듭니다.

 

유후인 료칸여행은 항공권, 호텔, 료칸만 예약도 중요하지만

유후인까지 가는 고속버스와 열차의 예약도 중요합니다. 

료칸을 예약하고 유후인까지 가는 교통편이 없어서 일정이 꼬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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