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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유후인 무소엔 료칸에서 당일치기 온천 후 즐기는 식사와 디저트

료칸에서의 식사를 생각하면 고급스러운 일본식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요리가 생각나지만, 

낮시간에는 비교적 간단한 식사를 판매하는 료칸들도 있습니다. 

 

남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어 멋진 풍경의 넓은 노천온천을 자랑하는 바이엔 료칸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유후인 온천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는 무소엔 료칸의 본관 건물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프론트 데스크 옆에 유후인 특산품, 무소엔 오리지널 굿즈를 파는 코너가 있고, 정면에 BAR BAR 써있는곳이 식당입니다. 

 

 

 

 

패키지가 예뻐서 찍었는데.. 지금보니 닭고기 미소(된장)이네요. 무려 무소엔 료칸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볼꺼 하는 후회가 살짝~

 

 

 

 

지금 사진으로 보니 예쁜 제품들을 많이 팔고 있네요. 취재로 가서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사진먼저 찍고 집에 와서 감상(?)하는 특이한 여행 스타일입니다 ㅋㅋ

 

 

 

 

어쨋거나 레스토랑에 들어왔어요. 사진 메뉴가 있으니 일본어를 못해도 주문하기가 쉽습니다. 

메뉴당 가격은 두개가 있는데, 싼거는 단품.. 딱 사진 그대로 나오는거고... 비싼거는 셋트 메뉴되겟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토리아에즈 나마...

일단, 맥주 먼저 달라고 하는 말입니다. 음식점에서 유용하게 쓰여요. 

 

 

 

유후인의 고급스럽고, 긴 전통을 갖고 있는 무소엔의 레스토랑 분위기 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좋고, 산속의 조용한 카페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죠. 

 

 

 

 

소고기 우동 셋트 입니다. 버섯밖에 안보이는데 소고기 우동 맞아요~ 

셋트메뉴에는 온천계란과 밥이 더해져서 나옵니다. 

 

 

 

 

아 왜 소고기 안보이지 ㅋㅋㅋ

 

 

 

어쨋거나 온천계란 호로록~ 원샷하고 우동을 공략하기로...

우동은 머 우동이네요. 특별히 맛있다거나 그런거도 아니고, 거슬리는 것도 없고~ ㅋㅋ

 

 

 

우동을 먹고 일어나려 했는데, 이날 료칸 안내를 해주셨던 분이 여기 디저트는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메뉴판을 보니 푸딩 하루 40개 한정.. 이태리 스타일의 푸딩 판나코타는 하루 15개 한정

 

한정판이라니 왠지 다 먹고 싶어져서 호쾌하게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왼쪽이 푸딩, 오른쪽이 판나코타.. 응?

 

 

 

 

아... 역시 일본의 디저트는 감동스럽네요. 평범한 우동 후 맛보는 특별한 디저트

생크림과 설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촉촉한 파나코타~

 

 

 

무소엔의 푸딩은 유후인 3대 디저트로 꼽힌다고 하네요. 

유후인 여행 중 당일치기 온천을 계획한다면, 단연 무소엔을 추천하고, 무소엔까지 갔다면 식사와 함께 디저트를 맛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