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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쿠바 It's Cuba

쿠바여행 첫 숙소, 바라코아 카사 파티큘러

쿠바 여행의 첫번째 숙소는 바라코아에 있는 한 카사 파티큘러였습니다.

 

일정상 바라코아에서의 숙박은 2박이었는데

하루는 민박 같은 개념의 카사 파티큘러 Casa Particular

하루는 우리나라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이었습니다.

 

 

 

 

정말 낮게 떨어지는 비행기가 바라코아 공항에 도착하면서

오랜만에 숙소 예약 없이 여행지에 도착하는 기분으로 두근거리기도 하고 조금 짜증나기도 했는데..

 

 

 

 

공항을 나가가기도 전부터 투명한 유리를 통해 호객을 당했습니다. 

저 파란 종이를 들고 있는 아저씨가 저를 찍었어요.

 

 

 

 

협상하고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저 아저씨가 호객하는대로 그냥 당했습니다.

 

 

 

 

1박에 20쿡(유로랑 비슷)이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요금, 조식 불포함 금액입니다.

 

 

 

 

수하물이 없다보니 1등으로 공항 밖으로 나와서 

1등으로 호객을 당해서 바라코아 시내로 이동합니다.

 

 

 

 

호객하던 분이 소개해준 택시는 바로 비씨택시 Bici Taxi

자전거 택시입니다 ㅋㅋㅋ

공항에서 시내로 갈때 약간 언덕이라서 거기까지는 이렇게 함께 걸어갑니다.

 

 

 

 

오.. 근처에 군대도 있는가 봅니다. 공산군 한번 보고 싶더라는..

 

 

 

 

오르막이 지나고 드디어 탑승할 시간 ㅋㅋ

 

 

 

 

오랜만에 떨샷도 해보고 ㅋㅋ

 

 

 

 

머랄까.. 바라코아는 정말 시골마을이에요

승용차보다 마차나 자전거가 더 많이 돌아다니는 정겨운 곳입니다.

 

 

 

 

자전거 택시(비씨 택시)를 타고 가면서 본 다른 카사 파티큘러(보통 그냥 카사라고 해요)

론리 플래닛 가이드북에 소개된곳인가보네요.

 

아무튼! 쿠바 여행을 하면서 저 파란색 화살표 세워둔거를 보면..

아~ 저기가 카사(민박)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바라코아 공항에서 자전거 택시로 약 15분 드디어 바라코아 중심부에 도착했습니다.

 

 

 

 

바라코아에서 가장 번화한 곳의 풍경

 

 

 

 

1등으로 호객 당한 카사

머 이런저런 얘기하고 그러는거 귀찮아서 1등으로 호객당한건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객실은 2개가 있었는데 2층에 있는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화려한 베딩에 감동하며 찰칵 ㅋㅋ

 

 

 

 

햇살도 잘 들어오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오네요.

 

 

 

화장실도 깔끔. 화장지가 얼마 안남아 있다는 심리적 압박 빽고는 만족 ㅋㅋ

 

 

 

 

여기는 1층의 객실인데 비행기에서 만난 일본인 커플이 이용했습니다.

ㅠㅠ 제가 이용한 방 보다 좋아서 섭섭

 

그리고 이 카사는 객실이 2개 밖에 없는데,

저를 호객한 아저씨는 계속 호객해서 저포함 총 3팀을 호객했습니다.

일본인 커플과 저는 그 아저씨네서 자고, 다른 1명은 바로 옆에 있는 카사에서 자네요.

 

확실하지는 않지만 쿠바 사람들은 먼가 다들 커넥션이 있는듯 싶습니다.

집단농장처럼 집단호객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네요.

 

 

 

 

웰컴 드링크도 나와요 ㅋㅋ

구아바랑 먼가를 섞은 쥬스

 

 

 

 

호객할때 아저씨가 말한거 중에 루프탑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고 ㅋㅋ

바라코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융케 산이 보이는건 좋은데 머 딱히 좋은 풍경은 아니더라는..

 

 

 

바다도 보여요. 건물 사이로 간신히 

 

 

 

 

풍경보다 비둘기랑 노는 아이들이 신기했습니다.

 

 

 

 

아이들이 비둘기를 잡아서 날리는데..

비둘기도 이게 재밌는지 조금 날아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잡혀줘요.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첫번째 취재지로 이동을 해야했는데,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용했던 자전거 택시 아저씨와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편은

바라코아의 멋진 전망대와 해변입니다^^

 

 

참! 제가 숙박한 카사의 이름은 따로 공개는 안하는데

그 이유는 객실이 달랑 2개 입니다. 이름을 알고 있더라도 예약을 못할 확률이 높아요.

바라코아 카사는 그냥 공항에서 호객을 당하는게 편할 듯 합니다. (단 1-2월 성수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