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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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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1 게이샤의 추억 아름다운 영상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서 어린 주인공 치요가 노부아저씨가 준 사탕을 먹고 게이샤가 되겠다는 소원을 빌기 위해 뛰어가던 빨간 기둥들.. 게이샤의 추억의 배경이 교토라는 것을 감안하면 확실하진 않지만 후시미이나리 타이샤에 있는 천개의 오도리이(千本鳥居)인것 같다.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교토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3곳 중 금각사와 은각사는 예전에 다녀왔기 때문에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영화 로케지(아닐수도 있지만..)를 찾아가는 걸 은근히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게 결정한 관광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공적이었고, 교토를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되어 버렸다. 단, 게이샤의 추억은 꼭 보고 가는 것을 전제하에 두고.. 찾아가기 J..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가츠오 부시 나풀나풀 거리고 우리나라의 빈대떡이랑 비슷한 느낌의 오코노미야끼~ 일본에 놀러가면 한번씩은 꼭 먹게되는 대표적인 간식거리... 그런데!! 오랫동안 몰랐던 사실이 있었으니..작년 여행때 오코노미야끼집에서 메뉴판을보니.. 히로시마풍(広島風), 간사이풍(関西風) 오코노미야끼로 구분되어 있었다. 흠..히로시마풍은 몰까 하구 시켰다.. 충격이다.. 반죽을 안하구.. 그냥 철판에 밀가루반죽 얇게깔구 양배추 넣구.. 고기 넣구.. 그냥 굽는다.. 언제 비빌까 궁금했는데.. 아저씨가 다 됬다구 한다.. 먼가 당한느낌으로 먹었지만 맛은 좋았다~ 오코노미야끼 가게 아저씨.. 가게에 나랑 친구랑 둘밖에 없어서 기회다 싶어.. 아저씨한테 이런저런 말을 걸었는데 짧은 대답만 하구, 묵묵히 일하시다 TV만 한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