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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일본 자전거여행

일본 자전거 여행 1-2.시모노세키에서 야나이까지 관광버스로...

해외 자전거 라이딩 투어의 설레이는 마음으로 도착한 시모노세키..

입국장을 나와서 급히 담배 한대를 태우면서...

배는 비행기와 달리 흡연공간도 있고, 내리기 직전에 폈는데 왜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또 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면서 생긴 습관... 입국신고, 세관신고, 다음은 흡연실 신고라는... 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ㅋㅋ

 

 

 

 

흡연실에서 본 시모노세키의 풍경... 

 

 

 

 

바로 밑을 보니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해외 단체라이딩에서 자전거를 이동하는 것은 코쿤백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방은 나중에 기회나면 소개하는거로 하고..

 

 

 

 

지난번 .. 삿포로에서 고속버스 이용할 때는 국내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스타일로 했는데.. 

버스를 깨끗하게 쓰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일본 전세버스 기사님들이 이런 방식은 싫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런식으로 이동했네요.. 17대를 넣느라고 매번 앞바퀴떼고 붙이고..좀 귀찮기는 했지만.. 

좌석은 1인 2석씩 쓰니 이동할 때 편하기는 했다는...

 

 

 

 

첫날의 이동경로...

 

왼쪽의 시모노세키 항에서 오른쪽의 야마구치현 야나이 시까지 150km....

아..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가지 않고 그냥 버스 타고 갔어요. 

가는 길에 조선 통신사 관련된 관광지를 보면서~ 느긋하게~~

 

 

 

조선통신사의 배도 보고.. 

 

 

 

 

우리나라 (백제)를 향해 세워진 흔치 않은 진쟈(일본 사찰)도 보고..

 

 

 

 

그 진쟈 앞을 지키는.. 몇벽년전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귀여운 고마이누(우리나라의 해태 비슷한..)도 보구요..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서..

 

 

 

 

야마구치현 야나이시의 명물 먹거리라는 차가유... 라는 차로 끓인 누룽지도 먹었구요..

 

 

 

 

야마구치현 과자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간식도 사서..

 

 

 

 

요렇게 이쁘게 반 나눠서.. 한입, 두입 나눠서 먹구요..

 

 

 

 

오오.. 일본에도 이렇게 거대한 고분이 있다니... 라며 놀랐는데... 이런 모습이었을꺼라 상상하며 만든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주변 출토품을 보면.. 이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제법 큰 규모였을것 같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9시에 출발해 관광지를 둘러보고 15시..

드디어 야마구치 서던세토 롱라이드 대회가 개최되는 야나위 웰네스센터에 도착했습니다. 

 

해외 자전거 여행을 왔지만.. 어느정도 관광도 즐기며 이동을 한 첫날..

아직 끝난게 아니에요~ 대회전 행사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