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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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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주교 성지순례의 필수코스, 가고시마 자비에르 성당 일본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1549년 8월15일 프란치스코 자비에르 신부님이 가고시마에 도착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15일은 성모승천축일이기 때문에 자비에르 신부님이 일본을 마리아님께 봉헌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네요. 자비에르 신부님이 가고시마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자비에르 공원입니다. Saint Francisco Xavier.. 네.. 앞에 Saint를 보시면 알겠지만 성인으로 추대 되셨고, 축일은 12월 3일입니다. 노란 단풍을 배경으로.. 자비에르 공원 건너편에는 자비에르 성당이 있습니다. 전선들이 좀 너저분하게 걸려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지 못하는게 아쉽네요...ㅠ 자비에르 신부님과 친구들....이란 제목은 아니고..ㅋ 신부님이 일본에 들어오기 전에 만난 가고시마 출신..
사쿠라지마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시로야마 전망공원 규슈의 최남단에 있는 가고시마.. 규슈 신칸센의 완전 개통이 되었고 대한항공이 가고시마 공항까지 운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멀기만 한 여행지 입니다. 그리고.. 시내가 의외로 넓기도 하고, 주요 볼거리가 시내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 위치..(그렇다고 근교라고 하기도 힘든)에 있기 때문에 처음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조금 고생을 할 수도 있는 여행지 입니다. 제가 가장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여행지는 시로야마 공원 城山公園입니다. 가고시마중앙역에서 시티뷰 버스를 이용해면 약 20분 정도에 올 수 있는 시로야마 공원.. 시내에서 걸어설 갈 수도 있겠지만, 가급적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꽤난 찾아가기 불편한 여행지이지만, 넓은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큐슈여행의 끝, 유럽여행 기분으로 가고시마 문화 산책 일본 최남단(오키나와 제외 ㅋ)의 가고시마.. 도쿄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어쩌면 조금 외진 곳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처음 일본이 개항될 때는 지금의 야마구치현과 함께 도쿄의 막부를 뒤엎을 만큼 막강한 부와 지위를 높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멀리 떨어진 가고시마현에도 예전의 영광때문인지..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가고시마의 역사도 상당히 궁금해졌기 때문에 방문한 가고시마 역사자료센타 레이메이칸 歴史資料センター黎明館 먼가.. 야심을 엿볼 수 있는 동상... 가고시마의 역사가 더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휴관일이었습니다 -_-;;; 개관시간 : 09:00~17: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토,일요일이 아닌 매월 25일 휴관일이 제법 많기 때문에 반드시..
일본 시골에서 만난 수준급 케익 전문점, 가고시마 애니버서리 가고시마 텐몬관쪽 거리를 걷다가 예쁜 간판이 있어서 그냥 들어가봤습니다. 데코레이션 케익 스페샬 샵 앤니버서리... 가게 한편에는 서일본 식품산업창조전 서양과장 기술콘테스트에 출품을 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그냥 슈가케익인건지...아님 진짜 먹을 수 있는건지 헷갈리네요. 다양한 종류의 케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몽블랑도 보이긴 하지만 대세는 그냥 흰생크림에 과일 범벅...ㅋㅋ 가격은 보통 2500-3500엔.. 우리나라 환율로 생각하면 조금 비싸보이기는 하지만.. 일본인이 사기에는 크게 부담 없을 듯 합니다. 딜리버리도 해주고, 이렇게 케익이나 마카롱을 음료와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료포함 500엔이면 정말 만족스러운 가격.. 이지만 먹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ㅋㅋㅋ 앤니버서리..
가고시마 여행을 편리하게, 가고시마 시티뷰 큐슈 신칸센을 이용해 가고시마 중앙역에 도착하면, 노면전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 시내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텐몬관에 위치해 있고, 텐몬관 주변의 번화가만 둘러볼 경우는 버스 한번만 타고 이후는 도보로 여행을 할 수 있지만, 가고시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예정이라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버스 가고시마시티뷰 シティビュー 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고시마 중앙역 앞의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가고시마 시티뷰의 클래식한 모습... 일본의 버스는 대부분....뒤에서 타고 앞에서 내리느네 가고시마 시티뷰도 역시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네요. 내리는 부분이 조금 특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의 알 수 없는 봉...ㅠㅜ 나무 소재의 클래식한 느낌과.. 봉의 스댕느낌이 적절히..
불의나라에서 먹은 말고기 라멘은 어떤 맛일까? 불의 나라 구마모토에 또 돌아왔습니다. ㅋㅋ 여행일정을 바보 처럼 짜서 벳푸에서 구마모토를 들려서 가고시마에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규슈 신칸센으로 환승하기 전 출출하기도 해서 무엇을 먹을지 둘러보는데 말고기 라멘이 보입니다. 정확하게는 "말 힘줄 돼지뼈 라멘 馬筋豚骨ラーメン" 입니다. 예전에 환율이 800원일 때는 구마모토의 명물 말고기 회도 먹었었지만.. 환율 1300의 고환율 시대에 말고기 회는 사치이니..말고기 힘줄이 들어있는 라멘이라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라멘집은.. 자판기에서 주문합니다. 일본어를 모르면 조금 당황할 수 있는 상황.. 일본어를 모른다고 너무 당황하진 마세요. 주변을 둘러보면 그림과 함게 일본어가 적혀있습니다. 자판기에서 표를 받고 카운터에 주면 조리를 시작합니다...
가고시마 여행의 시작, 가고시마중앙역 큐슈의 가장 남쪽에 있는 가고시마 일본 최대급 활화산인 사쿠라지마, 모래찜질로 유명한 이브스키, 신들의 온천여행지 기리시마 등등 볼거리는 많이 있지만 교통이 좋지 않아서 어지간히 큰 마음 먹지 않으면 가기 힘든 여행지 입니다.. 가고시마공항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단체 패키지 여행, 골프 여행객이 이용하고, 가격도 비싸고.. 이래저래 이용하기 힘든 관계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열차, 신칸센을 이용해 가고시마에 오게 됩니다. 가고시마역도 있기는 하지만 주요 열차들이 정차하는 곳은 가고시마츄오(가고시마 중앙역)입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역만 덩그러니 있는 것이 아니라, 쇼핑몰도 함께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할일없는 여행자 중에 바쁜척..ㅋㅋㅋ) 살짝 둘러본 쇼핑몰.. 고급 ..
변함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큐슈 신칸센 800계 열차, 츠바메 2004년 3월 개업한 규슈 신칸센.. 완전한 개통이 아닌 임시(?) 개통이었기 때문에 하카타역에서 가고시마까지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특급 릴레이 츠바메로 신야츠시로역까지 이동한 후 신칸센 츠바메로 갈아타는 방식으로 운행되었습니다. 2011년 3월12일 완전 개통으로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운행되지만 기존에 운행하던 800계 신칸센은 그대로 운행됩니다.. 하카타에서 신야츠시로 까지 연결하던 릴레이 츠바메.. 이제는 운행이 종료된 열차 입니다. 787계 열차인 릴레이 츠바메의 좌석.. 이렇게 넷이 앉아서 갈 수도 있답니다. 신야츠시로에서 신칸센 츠바메로 환승하는 풍경.. 임시개통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동일 플랫폼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짐이 많아도 큰 불편함 없이 쉽게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