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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본/ENJOY규슈 (유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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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의 작은 파티세리, 긴노이로도리 銀の彩 무소엔 료칸에서 당일치기 온천을 마치고, 정겨운 유후인의 시골길을 따라 다시 유후인 역으로 가는 도중... 어쩐지 들어가고 싶은 기분이 드는 상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작은 정원도 갖추고 있고, 파란 간판과 파란 천막이 맘에 들었는데... 하...상점 이름도 너무나 유후인 스러워요.. 긴노 이로도리...은의 색깔이라고 멋없는 해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로도리..라는 말이 딱! 해석하기는 어려운데 예쁜 말이에요^^ 아 역시 다채로운 색상의 디저트들이~ 오.... 15센치 3000엔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료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정보입니다. 유후인 료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이벤트를 위해서 갑니다. 기념일, 생일 등...료칸에 미리 케익을 주문할 수도 있지만 (참좋은..
쿠로가와 온천으로 가는 버스를 놓쳤다면, 최후의 방법은 택시 쿠로가와 료칸들은 유후인의 료칸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깊은 숲속,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아담한 쿠로가와 료칸들은 과하게 표현하면 야생이 느껴질 만큼 자연미가 넘치는 곳입니다. 오늘 아침 8시 대한항공을 이용해 쿠로가와 료칸여행 1박2일을 가는 손님에게 전화가 온 시간은 8시 50분 공항에 늦게 도착해 비행기를 놓쳤다고 합니다. 비행기는 출발시간 2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해야 합니다. 특히 인천공항은 탑승수속 마감이 1시간 전입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2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쿠오카 - 공항 - 쿠로가와온천 버스 시간 09:01 하카타 버스터미널 출발 - 09:41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경유 - 12:04 쿠로가와온천 도착 13:54 하카타 버스터미널 출발 - 14:3..
쿠로가와 온천의 최고급 객실, 오쿠노유 료칸 치쿠린 별관 쿠로가와 료칸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오쿠노유' 입니다. 안쪽에 있는 온천 奥の湯이라는 이름의 뜻 그대로 쿠로가와의 숲길을 지나야 료칸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13년 4월에 다녀온 사진.. 꽃이 막 피기 시작하던때라 오쿠노유의 매력이 100% 발산되지 않았던 때이기는 합니다. 몇년전 여름에 다녀온 쿠로가와 오쿠노유의 사진.. 이것이 오쿠노유의 진면목.. 정말 깊은 숲속에 자리잡고 있어요. 쿠로가와 오쿠노유 료칸은 총 객실 수 26개의 제법 큰 규모의 료칸인데, 본관 건물에 14개의 객실, 신관 건물에 5개의 객실이 있고, 나머지 7개의 객실은 각각 하나의 건물을 이용하는 별채객실입니다. 본관 건물의 뒷편의 오솔길을 따라가면 별채 객실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풀 사이로 객실들이 살짝 ..
유후인료칸 니혼노아시타바의 전용온천객실, 우토안 니혼노아시타바 료칸.. 유후인 료칸 중 제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료칸입니다. 하루 숙박비가 1인당 35만원 이상이라는 비싼 가격대가 딱 하나의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누구나 쉽게 갈 수 없는 고급 료칸이고, 그만큼 조용한 료칸입니다. 지난번에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프라이빗한 온천에 소개 했는데.. 이제서야 객실을 소개 하네요. 지난 글 보기는.... 유후인 신3대명가 료칸 니혼노 아시타바의 사치스러운 노천온천 (바로가기) 조금전 전화 상담을 하면서 고객님의 취향, 유후인 료칸 여행의 목적, 동반자 등의 내용을 듣고 보니 딱 머리속에 떠오르는 객실이 있어, 견적 메일을 보낼 때 보다 자세하게 보실 수 있도록 급히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추천 객실은 우토안입니다. 물론 ..
유후인료칸의 베스트셀러, 호테이야 객실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유후인 여행의 필수 아이템(자칭임-_-;;;) ENJOY규슈 가이드북의 저자이면서.. 수년간 료칸 예약 담당을 하고 있는 정태관입니다. 이번 겨울에도 변함없이 료칸여행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유후인, 가장 인기 있는 료칸은 호테이야 료칸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호테이야 료칸에 갈 수 없는 슬픈 사연이 있지만, 용기내어 지난 유후인 여행때 방문을 했었고 호테이야의 여러 객실중 4개의 객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인기 때문에 손님이 없는 객실이 4개 밖에 없던 슬픈 현실..) 이른 아침이면 호수 저 아래쪽에 흐르는 온천과 새벽의 찬공기가 만나 신비로운 느낌의 안개가 짙게 깔리는 유후인 긴린코 호수. 유후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데요...
유후인 쿠로가와 료칸여행 두번째날 일정 요약 쿠로가와 료칸 중 고급 료칸에 속하는 호잔테이 료칸에서의 숙박... 왜 인기가 많은건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서비스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직업병 덕분에 새벽에 기상해서 조용히 료칸 곳곳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김이 모락모락.. 아침햇살에 신비로운 분위기가 살짝 연출되기도 하고.. 그냥 시골 풍경 같기도 하고 ㅋㅋ 아침 일찍 혼자 일어나 료칸 주변 사진을 찍다보니 감성도 충만해져 꽃도 한번 찍어보고.. 괜히 큰 카메라로 꽃같은거 찍고 있으면..먼가 오덕스러워 보입니다. 오덕 인증 감성샷 ㅋㅋㅋ 마냥 웃고 있는 귀여운 쿠마몽아 안녕~ 쿠로가와 료칸의 아침식사.. 아침식사의 베스트 메뉴는 역시 명란젓... 커다란 냄비에서는 계란후라이를 라이브를 구워주었네요 ㅋㅋ 호잔테이 료칸의 전용온천 객실에 숙박..
아기와 함께하는 유후인 쿠로가와 료칸여행, 첫번째날 일정 요약 아기가 태어나고 첫번째 해외여행은 휴양지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돌도 되지 않은 아기가 수영장을 가도 별로 재미없을 것 같고, 기왕이면 익숙하고, 치안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곳을 가자해서 료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아침출국, 오후귀국이기 때문에 나름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료칸 한 곳에서 2박을 하는게 좋기는 하지만, 여행사 직원에 여행작가의 직업병 때문에... 료칸을 바꾸는 것도 모자라서 쿠로가와에서 유후인으로 이동하기 까지 했네요 ㅋㅋ 쿠로가와 료칸과 유후인 료칸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한번에 두곳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쿠로가와는 교통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쿠로가와를 먼저갈지 유후인을 먼저갈지 고민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두가지가 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유후인 신3대명가 료칸 니혼노 아시타바의 사치스러운 노천온천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노천온천을 본 순간 처음 든 느낌은...'사치스럽다' 였습니다. 유후인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료칸에는 10개의 객실이 있고, 8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모든 온천은 대절온천으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사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니혼노아시타바 료칸의 가장 넓은 대노천온천으로 가는 길..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노천온천이 나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노천온천.. 머랄까.. 유후인 료칸의 노천온천이라기 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은 쿠로가와 료칸의 노천온천의 느낌이 납니다. 이렇게 넓은 노천온천을 단둘이서 이용한다는 생각을 하니.. 사치스러운 온천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일본에서 온천이 가장 많이 솟아나는 곳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