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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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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곡선의 목조다리, 킨타이교 미야지마를 보기 위해 히로시마에 가서.. 우연히 이와쿠니라는 곳의 사진을 보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 미야지마 여행기 보기 [바로가기] 이와쿠니의 킨타이교는 일본의 3대 다리라고 합니다. 어디서 봤을까 생각해보니 사무라이 참프루에서도 본듯하고 시마과장에서 시마의 고향이 이와쿠니였고, 시마의 부인이 시어머니 될 사람을 만난 곳이 바로 이 곳 입니다. 다리를 건너는데만 입장료가 300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 하나를 보기 위해 왔는데 건너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보기보다 경사가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상점가도 있고,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네요. 참고로 이곳에 온천도 꽤 유명합니다. 료칸은 아닌 온천호텔급이지만 킨타이교를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할 수 있고, 실내온천,..
슬램덩크 실사판의 무대 최근 드래곤볼 실사판에 대한 캐스팅 등 많은 정보가 올라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밌게 본 슬램덩크가 영화는 아니더라도 드라마 정도로 나오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소연이는...우에노 쥬리^^ 에노시마가 슬램덩크의 무대가 되었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는데요.. 지난 여행중에 내릴까 말까 망설이던 가마쿠라고교앞의 언덕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만화책과의 싱크로율 100%.. 실사판이 나온다고 하면 역시.. 이곳이 배경이 되야겠네요.. 사진의 비율은 변동하지 않았구요.. 약간의 리사이즈와 열차 신호등(X자)을 살리기 위해 두장의 사진을 이용했습니다. 열차 신호등과 자동차를 위한 저 거울(이름이...)등 모든게 있는 그대로네요.. 슬램덩크 완전판 5권에서 능남에게 지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만화 중간중간..
일본에서 여행 선물 사오기 여행을 하다보면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로 사다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만큼 재미있고 독특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선물을 사야지 생각을 하면 멀 사야할지 모를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일본에서 선물로 사오기 좋은게 무엇일까요? 선물은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보면 별의별게 다 있어요. 이런 티셔츠를 샀다가는 줘도 안받을듯 싶네요. 그렇다고 직접 입고 다니면.. 아무래도 몇대 맞을듯 싶네요. 표창..200엔이라는 만족스러운 가격이지만 주자마자 제 머리에 꽂힐지도 모르겠어요. 기모노 인형은 변태 오타쿠라는 소리를 듣기는 하겠지만 나름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 일본식 쪼리(?) 게다입니다. 완전 시끄런 소리가 나기때문에 역시 신고 나갈수는 없지만, 애기꺼는 장식용도로 써도..
일본 료칸(전통여관)의 인기비결!! 료칸? 전통여관? 료칸이라하면 조금 그럴싸해 보이는데 전통여관이라하면 왠지 우리나라 변두리의 여관과 오버랩되어 저렴한 숙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료칸에 가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인기가 있을까? 료칸은 단순히 숙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료칸의 숙박에는 가이세키라는 일본의 전통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가이세키 요리는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어떤 음식이다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서양의 코스요리와 우리나라의 궁중음식이 합쳐진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섬나라 답게 육류보다는 어류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제철에 나는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각각의 요리는 찬 음식과 따뜻한 음식의 조화는 물론 각 코스간 음식의 맛과 향이 최대한 살아날..
영화 촬영지를 찾아서 #3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슬픈 첫사랑을 갖고 있는 남자가 여자친구와 함께 봐서는 안될 영화라는 것을 모르고 여자친구와 보며 몰래 눈물을 닦았던, 제가 일본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어느날 태풍이 온다는 뉴스를 본 사쿠(남자주인공)가 무언가에 홀린듯 고향으로 돌아가서 옛 사랑의 기억을 되새기는 슬픈 내용이에요. 남자는 첫사랑을 잊지 못하나? 하는 내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병원에 입원한 여자친구에게 파란하늘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사쿠.. 워크맨이 흔치 않던 시절 음성편지를 남겨 주던 아키와 사쿠.. 무균실의 비닐을 사이에 두고 키스하는 아키와 사쿠.. 태풍으로 결항되었는데도 무작정 비행기 태워달라고 진상부리는 사쿠..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평생 사랑했던 ..
일본 3대 절경에서의 결혼식 일본 여행을 준비하다보면 '일본 3대 무엇..' 이런 이야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본 3대 명성, 일본 3대 절경, 일본 3대 미항(美港), 일본 3대 온천 등등이 있네요. 이러한 일본의 3대 시리즈 중 일부는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요. 일본의 3대 성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나고야성'으로 알려져있지만 일본친구한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면서 세계유산인 ‘히메지성’은 아닌가? 하네요. 어쩌면 우리나라 여행사 또는 여행 가이드북에서 약간은 과장되게 포장을 해서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모든 3대 시리즈를 신뢰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본 3대 절경의 경우는 공식 사이트도 있고 비공식적인 것 같지만 매년 7월 21일을 일본삼경의 날(..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쿠라시키 거짓말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구라시키의 미관지구는 교토의 옛스러움과 유후인의 아기자기한 맛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사카,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의 공항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문화체험을 테마로 일본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가야하는 곳입니다. 구라시키역 북쪽 출구에서 직결되는 테마파크인 티볼리 파크(チボリ公園),덴마크를 테마로 한 공원인데..약간은 하우스텐보스(네덜란드를 테마로 한..)에 밀리는 듯 한 느낌이 들어요. 미관지구까지는 이렇게 조그만 길을 걸어서 갈 수도 있고, 비교적 큰 아케이드를 따라 갈 수 도 있어요. 아케이드가 끝나고 미관지구가 보기 시작했어요. 구라시키를 문화와 예술의..
수채화같은 여행지 아라시야마 교토의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는 우리나라의 관광객에게 알려지고 인기를 얻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헤이안시대(794년~1185년경)에 귀족들의 별장지로 이용되면서부터 오사카 근교 및 교토의 중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사찰과 신사가 주요 볼거리인 교토 시내와 달리 아라시야마는 카츠라강(桂川)을 중심의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푸른 대나무숲은 산책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가 됩니다. 또한 텐료지(天龍寺) 등의 옛사찰과 일본의 전통을 담고 있는 상점가도 예쁘게 자리잡고 있고 계곡을 달리는 토롯코 열차(트럭 열차)도 수많은 관광객을 발길을 잡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온천이 발굴되어 고급의 료칸에서 강을 바라보며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숙박객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