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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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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야경이 만들어낸 커플천국, 고베 야경 호주에 있을 때 고베 출신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에게 고베가 좋았다고 이야기를 하면.. 고베를 왜 좋아하냐고!! 고베는 깡패 천국이라고.. 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은 익숙한 곳이라 이쁘게 보이지 않겠만, 여행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예쁘게 보인다는 걸.. 모르는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저도 서울이 안이쁘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행자 모드로 서울을 돌아다니다보면 깜놀한답니다^^) 그리고, 그 때 그 친구가 말한 깡패 천국... 이거 진짜 깡패가 아니라.. 커플들의 천국이라는 것을 돌려서 이야기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야경이 예쁜 곳, 일본의 3대 야경 중 하나인 고베에 커플이 많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 커플 천국, 고베 야경의 중심지... 간사이 지역..
사랑의 돌이 숨겨져 있는 커플천국 큐슈의 가장 서쪽에 있는 나가사키현의 대표적인 도시 나가사키.. 2차대전말 히로시마와 함께 원자폭탄의 피해를 받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은 평화기념상, 원폭자료관 등이 있는 평화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흔히 나가사키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평화공원과, 하얀색 국물로 우리나라에도 인기를 얻고 있는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수 있는 차이나 타운 정도만 다녀오는데.. 나가사키에는 연인들이라면 꼭 가봐야할 만한 커플들의 성지(聖地) 가 있다. 차이나타운에서 북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나가사키에서 가장 번화한 간코도오리(観光通り)가 나온다. 이 간코도리를 지나 다시 5분정도 걸어가면 작은 강이 나온다. 이곳에 있는 메가네 바시는 우리나라의 여러 가이드북에도 소개되고 있는데, 물에 비친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