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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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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단둘이서 즐기는 온천의 매력 우리나라말로는 여관인 일본의 전통 숙소인 '료칸' 저렴하게 느껴지는 여관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료칸의 하루 숙박비용은 보통 1인당 15,000엔부터 60,000엔까지 왠만한 특급호텔보다 훨씬 비싼편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에 온천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이렇게 비싼 료칸에 숙박해야할까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료칸을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료칸을 체험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2009/06/12 - [Enjoy 규슈(료칸)♪] - 일본온천여행,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비결 유후인의 대부분의 료칸에는 외래입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타치요리유(立ち寄り湯), 히카에리입욕(日帰り入浴), 히카에리온천(日帰り温泉)으로 불리는 외래입욕은(外来入浴) 숙박객이 아니어도 낮시간에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센과 치히로의...무대가 된 도고온천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수많은 작품 중 일본적인 정서를 가장 많이 보여주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은 큰 온천여관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야자키가 실제 모델을 어디라고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온천여관의 모토가 된 것이 도고온천 본관이라고 한다. 일본의 네개의 섬중 가장 작은 시코쿠(四國)에 있는 도고온천은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이니다. (우리나라의 도고온천을 생각하면 좀 어색하네요...) 아시아나항공이 도고온천이 있는 마츠야마까지 직항편이 있지만 주3회만 운항하고 있어 찾아가기 쉽지는 않다. JR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오카야마-시코쿠-히로시마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해서 찾아가 보았다. 도고온천을 가기 위해서 우선 마츠야마역으로 간다. 오카야마에서 출발..
일본 료칸(전통여관)의 인기비결!! 료칸? 전통여관? 료칸이라하면 조금 그럴싸해 보이는데 전통여관이라하면 왠지 우리나라 변두리의 여관과 오버랩되어 저렴한 숙소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료칸에 가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인기가 있을까? 료칸은 단순히 숙박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료칸의 숙박에는 가이세키라는 일본의 전통 요리가 포함되어 있다. 가이세키 요리는 관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어떤 음식이다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서양의 코스요리와 우리나라의 궁중음식이 합쳐진 것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섬나라 답게 육류보다는 어류가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제철에 나는 야채와 과일을 이용한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각각의 요리는 찬 음식과 따뜻한 음식의 조화는 물론 각 코스간 음식의 맛과 향이 최대한 살아날..